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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사장 취임…"안전 최우선·매출 1조원 달성"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9.02 11:41
수정2026.09.02 12:29


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신임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국민 안전과 경영 혁신을 내세웠습니다.



장기간 경영 공백과 국내선 성장 한계, 재무 부담 확대 등 공사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늘(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김원준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습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안전과 국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창사 이후 이어져 온 관행을 전면 재점검해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우선 국민 안전을 공사의 절대적인 경영 기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공항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공항을 찾을 수 있도록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경영 정상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김 사장은 장기간의 경영 공백과 국내선 양적 성장의 한계, 정체된 수익 구조와 재무 부담 확대 등을 공사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에 따라 수익 창출과 비용 관리 등 재무 구조 전반을 재설계해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기간 동결된 시설 사용료와 투자 재원 체계를 정상화하고, 변화하는 여객 소비 패턴에 맞춰 공항 내 상업시설을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지역 특화 콘텐츠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적극 발굴해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흑자 경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미래 공항 전환도 추진합니다.

김 사장은 공항 건설 정보 모델링인 KAC-BIM 등 공사가 구축해 온 스마트 기술에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을 접목해 지능형 미래 공항을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 운영과 함께 세대·직렬 간 소통도 강화하고, 관행적인 업무 방식을 개선해 신뢰를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사장은 취임식 직후 무안공항을 찾아 12·29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할 예정입니다.

또 사고 현장과 유류품 보관소 등을 직접 점검하고, 사고 원인 규명과 후속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가족 지원과 협조에 책임감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지금 공사에 필요한 것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면서 새로운 성장의 길을 만드는 과감한 혁신"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고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공기업으로 다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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