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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 카드 사용액 49억달러 '역대 최대'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9.02 10:38
수정2026.09.02 12:00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추이. (사진=한국은행)]

올해 2분기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액이 49억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2분기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금액은 48억6천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분기 35억7천만달러보다 36.1% 증가한 규모로, 관련 통계상 역대 최대입니다. 기존 최고치는 지난해 2분기의 37억9천만달러였습니다.

사용카드 수도 2천502만장으로 전분기보다 34.3%,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5% 증가했습니다. 카드 한 장당 사용액은 194달러로 전분기 192달러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반면 2분기 거주자의 해외 카드 사용금액은 58억5천만달러로 전분기 61억달러보다 4.2% 감소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9%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가 늘었지만 내국인 출국자 감소에 따른 여행 관련 지출 위축으로 줄어든 영향입니다. 2분기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14억1천만달러로 전분기보다 4.3% 증가한 반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663만1천명으로 20.4% 감소했습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이 40억8천만달러로 전분기보다 0.6% 감소했고, 체크카드는 17억7천만달러로 11.5%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해외 카드 사용액에서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32.8%에서 30.3%로 낮아졌습니다.

거주자의 해외 사용카드 수는 1천815만9천장으로 전분기보다 3.3% 줄었고, 장당 사용금액도 322달러로 0.9%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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