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60조원 넘어 '역대 최대'…3년 연속 증가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9.02 10:37
수정2026.09.02 12:00
[사진=국세청 제공]
우리 국민이 보유한 해외 주식 규모가 6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국세청은 올해 6월 거주자와 내국 법인으로부터 신고받은 지난해 해외금융계좌와 해외신탁을 분석해 오늘(2일) 발표했습니다.
해외금융계좌는 107조 1천억원 신고돼, 전년보다 13.3% 증가했습니다. 신고액은 지난 2024년 64조 9천억원, 2025년 94조 5천억원에서 올해까지 3년 연속 증가세입니다.
특히 주식계좌 신고 금액이 전체 중 가장 많았습니다. 주식계좌 신고액은 61조 3천억원으로, 전년보다 27.4% 늘었습니다. 법인의 경우 인도·미국·대만 등에 진출한 해외자회사의 주권상장 및 주식 평가금액 상승으로 해외주식 금액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개인은 신고인원과 금액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고, 전체 신고금액의 85.3%인 7조원을 미국 계좌를 통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신규로 유입된 신고자 중에서도 주식 계좌 금액이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신고 이력이 없던 2천380명은 올해 6조 4천억원 규모의 계좌를 새롭게 신고했고, 이중 주식은 2조 8천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조 3천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 첫 신고를 진행한 해외신탁은 법인보다는 개인이 대부분이었지만, 금액 자체는 법인이 더 컸습니다.
법인은 전체 신고인원 1천286명 중 2.4%인 31개가 신고했지만, 금액으로는 전체 신고액의 81%를 차지했습니다. 자산운용사·해운사 등 법인이 채권 등 대규모 자금을 신탁 형태로 보유한 영향입니다.
반면 개인은 전체 신고 건수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보험은 75.3%로 가장 신고 건수가 많았고, 금액 기준으로는 주식과 부동산이 전체의 53.8%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해외신탁 1천591건 중 홍콩에 소재하는 신탁이 48%로 가장 많았지만, 신고금액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미국이 전체 신고금액의 80%로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현직 장관도 교체 몰랐다?…전격 개각 의미는?
- 2.[숏폼] 케빈 워시 VS 베센트 "목적지는 같다"
- 3.월 468만원 벌어도 기초연금 받는다…정부가 손보려는 '이 기준'
- 4.이자 못 내 집 넘어간다…아파트·빌라 3만채 경매행
- 5.10년·8만원 부으면 서울시가 연금 준다?…뭐길래
- 6.'여긴 아직 싸다'…서울 아파트, 중저가 지역으로 다시 몰린다
- 7.'애플워치 반에 반값도 안돼'…5만원대 스마트워치 상륙
- 8.'소득 200만원 넘는데도 기초연금 받는다고?'…무려 100만명?
- 9.'핫 걸그룹인데, 소속사가 LG?'…女 아이돌 정체는?
- 10.이사 코앞인데…서울 아파트 입주 반토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