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하반기 설비투자 호조…반도체 호황 지속 시그널"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9.02 10:12
수정2026.09.02 10:13
[부산항에 쌓인 컨테이너 (사진=연합뉴스)]
iM증권은 반도체 수출 초호황에도 그동안 잠잠하던 국내 설비투자 동력이 3분기 들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늘(2일)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와 2분기 중 국내 설비투자 증가율이 각각 4.4%와 6.3%를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7월 설비투자 규모가 전월 대비 6.9%, 전년 같은 달 기준으로는 22.5% 급증했는데 8월에는 각각 7.5%와 24.9%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짚었습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설비투자 호조는 반도체 수출 호황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고 향후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시그널(신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역대급 반도체 호황 사이클에 힘입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최근 한국은행이 내놓은 수정전망치(3.3%)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박 연구원은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 호조는 지속됐다"며, 특히 중국 수출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언급했습니다. 8월 반도체 수출은 466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경제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올인' 정책으로 반도체 등 하이테크 제품의 수입이 급증했다"며, "이는 국내 대중국 반도체 수출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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