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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글로벌 국채금리 '발작'에 일제히 하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9.02 08:12
수정2026.09.02 08:56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EPA=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교전 재개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주요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한 것 역시 증시에 부담을 줬습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9.02포인트(0.79%) 내린 5만2766.8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4.67포인트(0.71%) 내린 7631.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71.12포인트(1.03%) 내린 2만6099.77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국은 이란을 상대로 이틀 만에 추가 공습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의 민간 선박과 중동에 배치된 미 병력에 대한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공격 시도에 대응하기 위한 공습이라 설명했습니다. 

이란도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국제유가는 5% 안팎 급등했습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4.60% 오른 배럴당 94.65달러에,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5.20% 오른 90.2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각각 7월 24일, 7월 23일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고유가로 인한 물가 자극 우려와 맞물려 글로벌 채권 매도세가 심화하며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도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인 4.79% 부근까지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S&P500 내 11개 주요 업종 중 유가 상승의 수혜를 입은 에너지주만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경기소비재와 반도체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 하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31%, AMD과 마이크론은 각각 2.36%, 마이크론 2.64% 내렸습니다. 

애플은 다른 기술주와 달리 약 2.6% 상승했습니다. 이날은 존 터너스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공식 취임 첫날이었습니다.  

테슬라는 약 3.2%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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