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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호르무즈 2년내 무용지물…日 '단호한 조치' 지지"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9.02 06:00
수정2026.09.02 06:23

[앵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호르무즈 해협 무용론을 제기했습니다.



이란의 가장 큰 협상력을 꺾어보겠다는 의도인데요.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G20 재무장관 회의를 계기로 주요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서영 기자, 먼저 이란 관련 발언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베센트 장관은 현지시간 1일 폭스뉴스 진행자와의 대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쓸모없는 일개 해역이 될 것"이라며 "그 해협은 2년 안에 우회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석유는 육상의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운송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의 발언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의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국이 우회 수송로로 파이프라인 건설이나 확장을 검토하면서 해협 의존도를 낮추고 있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베센트 장관은 이란에 대한 경제적인 제재로 "이번 주 은행 1곳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고 다음 주 또 다른 제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일본 엔화와 관련해서도 개입성 발언을 내놨다고요?

[기자]
 
미 재무부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엔화 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일본의 '단호한 시장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의견을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엔화 약세가 일본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과도한 환율 변동성을 피하기 위해서도 통화정책을 건전하게 수립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

결국 엔화 가치가 지나치게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에 나서고,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신호를 시장에 명확히 보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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