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깎아달라, 16만건 폭증…받아준 건 3명 중 1명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9.01 17:51
수정2026.09.01 18:18
[앵커]
올해 상반기에 보험사를 상대로 대출금리를 낮춰달라는 금리인하 요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수용률은 오히려 크게 떨어졌는데요.
이유가 뭔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민후 기자, 먼저 보험사에 금리를 낮춰달라는 요구가 얼마나 늘어난 겁니까?
올해 상반기 보험사에 접수된 금리인하요구 신청은 16만 4천여건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6만4천여건과 비교하면 반년 만에 2배 넘게 증가한 겁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소득이나 재산, 신용도가 개선된 차주가 대출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인데요.
신청이 급증하면서 수용률은 오히려 크게 떨어졌습니다.
50%대에서 30%대로 낮아졌는데요.
실제 금리를 낮춰준 수용건수가 지난해 하반기 3만 5천 건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 5만 5천 건 규모로 늘었지만 신청건수가 이보다 훨씬 빠르게 늘어난 영향입니다.
실제 수용 건수가 늘면서 생보사의 경우 이자 감면액이 지난해 하반기 32억 5천만 원에서 올해 상반기 39억 7천만 원으로 약 22% 증가했습니다.
[앵커]
그럼 신청건수가 갑자기 이렇게 늘어난 이유는 뭔가요?
[기자]
네, 금리인하요구권을 이용하기가 한층 쉬워진 영향이 컸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소비자가 한 번 동의하면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대신 신청하는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손보사 중 신청이 가장 많았던 삼성화재는 지난해 하반기 270건에서 올해 상반기 3만 1천여 건으로 100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96%가 마이데이터를 통한 대리신청이었습니다.
생보사 중 가장 많았던 교보생명도 2만 2천 건에서 5만 건 가까이로 2배 넘게 늘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 안내 강화로 제도 인지도가 높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인상해 3%로 올리면서 대출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자 부담이 커지는 만큼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용하려는 유인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보험사를 상대로 대출금리를 낮춰달라는 금리인하 요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수용률은 오히려 크게 떨어졌는데요.
이유가 뭔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민후 기자, 먼저 보험사에 금리를 낮춰달라는 요구가 얼마나 늘어난 겁니까?
(그래픽=김지아)
[기자]올해 상반기 보험사에 접수된 금리인하요구 신청은 16만 4천여건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6만4천여건과 비교하면 반년 만에 2배 넘게 증가한 겁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소득이나 재산, 신용도가 개선된 차주가 대출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인데요.
신청이 급증하면서 수용률은 오히려 크게 떨어졌습니다.
50%대에서 30%대로 낮아졌는데요.
실제 금리를 낮춰준 수용건수가 지난해 하반기 3만 5천 건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 5만 5천 건 규모로 늘었지만 신청건수가 이보다 훨씬 빠르게 늘어난 영향입니다.
실제 수용 건수가 늘면서 생보사의 경우 이자 감면액이 지난해 하반기 32억 5천만 원에서 올해 상반기 39억 7천만 원으로 약 22% 증가했습니다.
[앵커]
그럼 신청건수가 갑자기 이렇게 늘어난 이유는 뭔가요?
[기자]
네, 금리인하요구권을 이용하기가 한층 쉬워진 영향이 컸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소비자가 한 번 동의하면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대신 신청하는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손보사 중 신청이 가장 많았던 삼성화재는 지난해 하반기 270건에서 올해 상반기 3만 1천여 건으로 100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96%가 마이데이터를 통한 대리신청이었습니다.
생보사 중 가장 많았던 교보생명도 2만 2천 건에서 5만 건 가까이로 2배 넘게 늘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 안내 강화로 제도 인지도가 높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인상해 3%로 올리면서 대출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자 부담이 커지는 만큼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용하려는 유인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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