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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약원화 깨지나…환율 1350원대 눈앞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9.01 17:50
수정2026.09.01 18:10

[앵커]

얼마 전까지만 해도 1600원을 위협하던 달러-원 환율이 어느새 1360원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연준의 매파적 발언으로 강달러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원화 약세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

수출기업들의 달러 공급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환율이 더 떨어질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신다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6월 1560원대까지 치솟았던 달러-원 환율은 장중 1360원대까지 내렸다가 소폭 오르며 1370원 4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석 달여 만에 고점 대비 200원 가까이 떨어진 겁니다.

최근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달러인덱스가 99선으로 올랐지만, 원화는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달러 공급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SK하이닉스의 ADR 발행 자금 일부가 원화로 환전된 데다, 환율 고점 인식에 기업들의 달러 매도도 늘고 있습니다.

[문정희 / 국민은행 수석연구원 : 역내에서 달러 공급은 계속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달러에 대한 수요, 외국인이 환전을 한다든가 아니면 내국인이 해외로 투자를 한다든가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좀 약해지면서 공급이 더 우위에 있는 것 같아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규모도 10조 원대로, 40조 원대에 달했던 지난 5월과 6월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차가 상단 기준 1% p에서 0.75% p로 좁혀진 점도 원화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수급 여건만 놓고 보면 환율이 1350원대까지 추가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지만, 추세적인 하락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박형중 /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 하단은 1350원 정도로 잡고 있고요. 상단은 1400으로 생각을 하고 있어요. 연준의 통화 정책이 생각보다 매파적인 것들이 확인이 되면 1400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미국 통화정책과 외국인 수급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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