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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폭염에 5천232명 사망…9월도 무더위 예보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01 17:21
수정2026.09.01 18:23

[스페인 마드리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여름 스페인에서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5천232명이 폭염으로 숨졌다고 유로뉴스가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보도했습니다. 



카를로스 3세 보건연구소는 8월 2천147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폭염 관련 사망자를 이같이 잠정 집계했습니다. 

올해 폭염 사망자는 2015년 통계를 낸 이후 가장 많았던 2022년 4천789명, 이듬해 3천35명을 이미 넘었습니다. 

스페인에서 역대 폭염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해는 약 1만3천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 2003년입니다. 올해 사망자 가운데 96.5%인 5천48명이 65세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유럽 각국은 기상학 구분에 따라 31일 끝난 이번 여름이 역대급으로 덥고 건조했다는 분석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기상청은 올 여름 평균 기온이 1991∼2020년 평균보다 2.6도, 1961∼1990년 평균보다 4.4도 높았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3분의 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최고 기온, 최다 폭염일수, 최다 열대야 등에서 올해 여름이 단연 1위였다며 "알맞은 형용사를 찾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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