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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근무 발전소 터널에서 신원미상 시신 발견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01 17:16
수정2026.09.01 17:18

 
[네팔 대규모 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을 수색하기 위해 파견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대원들이 현장 접근을 시도한 1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건물이 토사에 파손돼 있다. (라수와[네팔]=연합뉴스)]

현지시간 31일 한국인 실종자 9명이 근무했던 어퍼트리슐리(UT)-1 발전소의 터널에서는 구조대가 시신 한 구를 수습했다고 네팔군이 밝혔습니다. 

군은 네팔 구조대에 참여한 중국 터널 전문 구조팀이 터널 안 약 300m까지 진입, 수색 작업을 벌여 시신을 찾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희생자의 국적 등 신원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 공관을 통해 (신원 관련 정보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남동발전·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하던 이 발전소는 실종된 한국인 9명이 근무한 곳입니다 .

어퍼트리슐리-1 발전소에서 일하다가 지난 29일 구조된 인도 노동자 수렌드라 다울루리(33)는 홍수 당시 "매우 큰 소리가 들렸고, 터빈실 바닥이 진흙·얼음이 섞인 물에 잠기면서 노동자 6명이 그 안에 갇힌 것을 봤다"고 AFP 통신에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네팔 독립발전사업자협회의 모한 쿠마르 당기 회장은 AP통신에 어퍼트리슐리-1 발전소에서 576명이 연락 두절됐고 이 중 약 300명이 터널 안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헬기 1대가 어퍼트리슐리-1 발전소의 한국인 실종자들이 있던 사무동과 상부 위어 댐 상공을 비행하며 수색했습니다. 

또 발전소 파워하우스 인근에 착륙해 수색 인력들이 직접 현장 상황을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한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확보한 헬기 1대도 상공 수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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