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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아졌다' 네팔, 터널 고립 추정 900여명 구조 나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01 17:11
수정2026.09.01 17:16

 
[네팔 구조대가 31일(현지시간) 네팔 중부 바그마티주의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터널에 들어가기 위해 공사를 벌이고 있다. (누와코트[네팔] 로이터=연합뉴스)]

기상 상황이 나아지면서 네팔 당국의 구조 작업이 활기 띄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네팔 당국이 피해지역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최대 900여명의 실종자를 구조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날 네팔 재난관리청은 대홍수로 인해 네팔 내 약 6곳의 수력발전소 현장 터널 안에 최소 933명의 노동자가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 지역인 네팔 중부 바그마티주의 트리슐리 3A, 3B 수력발전소를 비롯한 이들 발전소의 터널에 접근하는 데 구조 작업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이 중 트리슐리 3A 발전소에서는 구조대가 전날 터널 상부에 4개의 구멍을 굴착한 뒤 터널 내부로 접근하는 데 성공했으며, 내부에 갇힌 사람들의 위치와 상태 등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구조대가 공유한 사진과 영상에는 중장비가 진흙과 바위를 파내고 치우는 가운데 네팔군·경찰 등 구조대원들이 구덩이 안에 들어가 터널로 진입할 공간을 찾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라자 람 바스넷 네팔군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엄청난 양의 잔해물이 쌓여 있어 터널을 개방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의 주된 목표는 터널을 개방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대 피해지역인 라수와의 행정 책임자 나렌드라 파리야르는 이날 날씨가 나아지면서 구조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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