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 1위 태양광은 독일, 미국 아니고 '이나라'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01 15:48
수정2026.09.01 17:18
중국에서 발전설비 용량 기준으로 태양광이 석탄을 제치고 최대 에너지원으로 부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중국중앙TV(CCTV)를 인용해 1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중국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이 7월 말 1천286GW(기가와트)로 중국 전체 발전설비 용량의 31.5%를 차지했다"며 "이는 중국 녹색에너지 붐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전했습니다.
향후 5년간 중국의 태양광 투자 규모는 2조위안(약 408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중국은 세계 태양광 공급망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2억8600만㎾는 단일 국가로는 세계 1위 규모입니다. 미국과 인도, 독일을 크게 웃돌 뿐 아니라 유럽연합(EU) 회원국 전체를 합친 것보다도 많습니다. 중국은 세계에서 태양광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나라가 됐습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중국의 태양광 발전량은 작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8천24억kWh(킬로와트시)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전체 발전량의 약 8분의 1에 해당합니다.
태양광 발전의 눈부신 성장은 중국 정부가 풍력과 태양광 등의 수익을 보장하는 제도를 폐지한 뒤 재생에너지 설비 증설 속도가 크게 둔화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태양광 발전설비 증설은 새로운 재생에너지 정책이 시행되기 직전인 지난해 5월에만 93GW에 달했으나 올해 들어 7월까지는 86GW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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