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美에 종전MOU 복귀 촉구 "이란도 즉각 상응"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01 15:43
수정2026.09.01 18:20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만약 미국이 올해 6월 이란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을 준수한다면 이란도 "즉각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현지시간 1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카타르 소재 위성방송 알자지라 등은 이란 반(半)관영 ISNA통신 보도를 인용해 이런 발언을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리고 있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이틀째인 1일에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60일간 일정 조건 하에 휴전을 하면서 호르무즈해협의 통항을 재개토록 하고 평화협상을 진행하는 등 내용을 담은 이슬라마바드 MOU를 6월 17일에 체결했으나, 양측이 서로 상대편이 조건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면서 무력 충돌이 재개됐으며 8월 17일에 MOU 시한이 끝났습니다.
이란의 준(準)관영 타스님통신은 앞서 SCO 정상회의 첫날인 지난달 31일에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이슬라마바드 MOU에 따른 약속을 존중하고 실행한다면 이란도 그렇게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측 매체들을 통해 전해진 1일 발언과 그 전날 발언을 비교해 보면, 전날 발언에 없던 '즉각'이라는 표현이 새로 추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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