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싸게 팔더니 수리비 폭탄?...BYD 해명 들어보니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9.01 15:11
수정2026.09.01 17:17
BYD코리아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사고수리비 등 소비자 불만과 관련해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BYD코리아는 1일 서비스센터 부족, 부품 및 공임비 과다 의혹 등 최근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았던 사안에 대해 설명자료를 배포했습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2025년 1월 국내 승용차 브랜드 출범 이후 서비스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습니다.
BYD코리아 측은 "현재 전국 20개 서비스센터와 92개 워크베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최대 약 600대의 차량을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며 "연말까지는 서비스센터를 26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차량 부품 가격 논란에 대해서는 "핵심 부품의 상당 부분을 자체 생산하는 수직 계열화 구조를 갖췄다"며 "안정적인 공급과 유지비용 관리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임 문제와 관련해서는 "BYD 공식 서비스센터의 일반 수리 공임은 시간당 평균 약 11만 5,000원 수준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수준"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같은 딜러사 안에서도 지점마다 공임이 다른 이유에 대해서는 "각 지점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가격도 지점별로 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BYD코리아는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 금지 조항까지 언급하며, 담합 소지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BYD코리아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특정 사고 사례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일부 손상 부위만 노출되거나 내부 손상에 대한 설명이 빠져 실제보다 손상 정도가 축소돼 전달된 측면이 있다"며 "해당 견적은 구조 부위 교정과 주요 부품 탈거·재장착 등 실제 수리 공정에 기반해 산정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BYD코리아의 차량 수리비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소비자가 공개한 BYD 돌핀 차량의 사고수리 견적서가 논란이 됐습니다.
도어 교환과 휀더 판금·도장, 범퍼 보수도장 등이 포함된 이 견적서의 총 수리비는 369만 원대였는데, 시간당 공임 단가 자체는 7만5,000원으로 국산차보다 오히려 낮았지만 작업시간이 총 35시간으로 과도하게 책정되며 수리비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리어범퍼 도장의 경우 국산차 표준 정비시간이 2시간 안팎인데, 해당 견적서에는 11시간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씨라이언7 차량이 경사로 후진 사고로 트렁크와 뒷범퍼가 파손됐는데, 수리비로 찻값의 24%가 넘는 1093만 원이 청구된 사례가 알려지며 소비자들 사이에 불만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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