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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속 폐휴대폰도 집배원이 수거해 간다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9.01 14:24
수정2026.09.01 14:46

[작년 10월 13일 '국제 전자폐기물의 날'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자원순환사회연대 활동가들이 전자폐기물의 올바른 배출과 재사용을 알리는 'EZ(Ewaste+Zerowaste) GO! GO!' 캠페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으로는 집에 방치된 폐휴대폰 배출이 더 쉬워집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늘(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이순환거버넌스와 ‘폐휴대폰 방문택배 기반 안심 수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정에서 보관 중인 폐휴대폰 수거에 앞장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폐휴대폰의 안전하고 친환경적 회수·재활용 체계를 구축하여 자원순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업무협약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국민들이 폐휴대폰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우체국 방문택배 등 수거체계를 구축합니다. 기후부는 폐휴대폰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 및 홍보를 추진하고, 이순환거버넌스는 직접 운영 중인 폐휴대폰 수거 플랫폼인 ‘나눔폰’을 통한 회수‧재활용 사업 운영 및 참여확대를 위한 홍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국민들이 폐휴대폰을 배출하기 위해선 ‘나눔폰’을 이용해 접수 정보(기부) 등을 입력 후 편의점을 방문하거나 민간 택배사와 직접 연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나눔폰’ 접수 정보 입력화면에서 바로 우체국 방문택배를 신청할 수 있도록 연계됩니다. 우체국 방문택배는 집배원이 배출 신청자의 자택으로 방문해 직접 수거해 편의성을 크게 높일 예정입니다. ‘나눔폰’ 내 우편서비스 연계는 올 하반기 중 시행될 예정입니다.



우체국망을 통해 수거된 폐휴대폰은 지정된 재활용업체로 배달돼 기기에 내장된 개인정보는 모두 안전하게 파기된다고 우정본부 측은 설명했습니다. 재활용업체는 화재‧폭발 방지를 위해 배터리를 우선 분리하며 그 후 폐휴대폰은 파쇄‧분쇄 등 물리적 공정과 용융 등 회수 공정을 거쳐 순환원료로 재탄생합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전국 우체국망을 통해 국민들이 어디서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폐휴대폰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하여 국가 자원순환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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