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의학의 만남'…자생, 美의대와 학술대회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9.01 14:24
수정2026.09.01 17:25
자생한방병원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2026 AJA(Annual Jaseng Academic) 국제학술대회'를 마쳤다고 1일 밝혔습니다. 올해 6회째인 AJA가 해외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대회는 자생과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의과대학(Indiana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이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해 통증·근골격계 질환부터 암, 노화, 인공지능(AI)까지 통합의학의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인디애나 의과대학은 의사(MD) 과정 재학생 수 기준 미국 최대 규모의 의과대학으로, 인디애나주 전역에 9개 캠퍼스와 400곳 이상의 임상교육 협력기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동서의학의 만남: 소아부터 노년까지 근골격계 건강을 위한 통합의학적 접근'이었습니다. 인디애나 의과대학을 비롯해 하버드 의과대학,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의과대학(UCI) 등 국내외 의료·연구기관 전문가 50명이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각국 의료계 관계자 약 200명도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기조연설자로는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과 리처드 해리스(Richard Harris) UCI 석좌교수, 멜리사 A. 카세나(Melissa A. Kacena) 인디애나 의과대학 정형외과 석좌교수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진호 병원장은 "근골격계 통증 치료에서 단순히 영상검사로 확인되는 병변만 볼 것이 아니라 신체 기능 회복과 삶의 질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잘못된 보행이나 근막 긴장처럼 신체가 통증을 피하기 위해 보상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2차성 통증 유발점을 초음파 영상 등을 활용해 보다 정확하게 찾아 약침을 시행하는 정밀 치료법을 소개했습니다.
이 병원장은 "초음파 약침술은 지속적인 임상 활용과 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축적해왔다"며 "영상기술과 한의치료의 접목은 치료의 정확성과 객관성을 높여 통합치료를 더욱 체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생한방병원은 이번 미국 개최를 계기로 해외 대학·의료기관과의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한의학과 서양의학을 결합한 통합의학 연구와 임상 적용에 대한 국제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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