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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낮에 세탁하세요"…삼성·한전 '스마트가전 캐시백'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9.01 13:27
수정2026.09.01 13:51

주말 낮 시간대에 세탁기나 건조기 등 가전을 사용하면 전기요금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됩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손쉽게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한국전력과 협력해 오늘(1일)부터 두 달간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가전 캐시백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시간대에 전력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대상 가전을 이용하면 전력 사용량 1kWh당 100원, 시간당 최대 3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 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등 4개 품목입니다. 전력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으면서도 이용자가 사용 시간을 조절하기 쉬운 가전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적립된 캐시백은 전기요금에서 차감하거나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가전 이용자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사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싱스 앱 '라이프' 탭에서 '에너지' 서비스를 선택한 뒤 '스마트가전 캐시백' 연결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회원가입과 기기 사용량 데이터 공유 동의를 거쳐 연동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싱스의 예약 기능을 활용하면 캐시백 대상 시간에 맞춰 가전을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주말 오전 세탁기나 건조기가 작동하도록 미리 예약해두는 방식입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연결된 가전의 실시간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AI 절약 모드'를 이용하면 제품별 사용 패턴과 환경에 맞춰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해외에서도 에너지 기업들과 가전 사용과 전기요금을 연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에넬과는 삼성 세탁기 구매 고객에게 2년간 최대 180kWh의 세탁용 전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난 6월 출시했습니다. 영국 브리티시 가스와는 주말 전기요금을 50% 할인하는 요금제를 선보였습니다.

네덜란드 쿨블루 등과도 에너지 관련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국내 기업 최초로 유럽연합(EU)의 '스마트가전 에너지 행동강령(Code of Conduct for Energy Smart Appliances)'에 서명하며 유럽 지역 에너지 사업 협력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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