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부터 글로벌 커뮤니티까지 한번에…메리츠증권, 금융 플랫폼 'MOUM' 출시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9.01 11:57
수정2026.09.01 11:58
메리츠증권이 주식 매매 기능부터 AI 서비스, 글로벌 커뮤니티 등을 아우르는 금융 투자 플랫폼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오늘(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MOUM 론칭 행사'를 열고 신규 금융 플랫폼 'MOUM(모음)'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MOUM은 메리츠증권이 약 1년 6개월간 준비한 신규 플랫폼으로, 기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주식 매매 기능에 투자정보와 글로벌 커뮤니티, AI 서비스를 결합한 플랫폼입니다.
우선, MOUM의 핵심 차별점은 언어와 지역의 장벽을 넘어 국내외 투자자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입니다.
메리츠증권은 MOUM의 자체 종목 커뮤니티에 미국 소셜 투자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글로벌 핀테크 기업 '위불(Webull)'의 커뮤니티를 연동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투자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시장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융 특화 AI를 활용한 투자정보 서비스도 강화했습니다. 보유·관심종목과 관련된 뉴스와 커뮤니티 게시글, 알림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투자 정보를 AI 분석과 함께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 이장욱 이노비즈(Inno Biz)본부장은 "기존 증권사의 통상적인 트레이딩 앱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AI기능을 하나 추가하는 수준이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차세대 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라면 MOUM에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AI 반도체 수요, 신제품 관련 뉴스 등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반응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번실적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장세는 어땠는지', '최근 주가에 영향을 미친 주요 이슈는 무엇인지' 등을 AI 채팅으로 추가 탐색하고, 필요할 경우 같은 플랫폼에서 매매까지 이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MOUM은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으로 구축됐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해 클라우드 환경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는 "투자 환경이 바뀌는 시대에서 투자자들은 기존과는 다른 플랫폼을 필요로 한다"며, "기존의 트레이딩 시스템을 고치는 것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그래서 MOUM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MOUM은 별도의 로그인 없이도 이용 가능하며, 소셜 로그인을 하면 준회원으로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의 온라인 전용 종합 투자계좌 Super365를 연결하면 정회원으로 전환돼 주식 매매는 물론 보유종목 관련 정보와 AI 분석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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