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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왕복 유류할증료 71만원…한 달 새 19만원↑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9.01 11:14
수정2026.09.01 11:59

[앵커]

비행기표에 붙는 기름값, 즉 유류할증료가 오늘(1일)부터 일제히 오릅니다.



미국 장거리 노선은 왕복 기준 한 달 새 최대 19만 원 가까이 뛴 건데요.

가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항공권 가격뿐 아니라 발권 시점도 따져봐야 합니다.

최지수 기자, 미국 등 장거리 노선은 유류할증료를 얼마나 내야 합니까?

[기자]



이번 달 대한항공의 인천~미국 뉴욕 등 장거리 노선 편도 유류할증료는 35만4천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왕복으로 최대 70만8천원으로, 지난달보다 18만 9천600원 비싸진 셈입니다.

중동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이 한 달 만에 25% 급등한 영향인데요.

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전달보다 무려 7단계 오른 21단계로 3개월 사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아시아나 항공도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뉴욕까지 왕복 유류할증료만 58만200원에 달합니다.

17만4천400원 오른 겁니다.

방콕, 나트랑, 푸꾸옥도 왕복 유류할증료만 30만원에 육박해 8만7천원 올랐습니다.

[앵커]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마찬가지죠?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뿐 아니라 진에어,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사도 이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왕복 4만1천8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달 항공권을 예매해 부산이나 제주도를 오갈 때 유류할증료를 8천800원 더 내게 됩니다.

유류할증료는 비행기를 타는 날이 아니라 항공권을 결제한 날을 기준으로 붙습니다.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이 여전히 배럴당 150달러대 중반 이상을 이어가며 다음 달에도 상승 압력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달 중순 발표되는 각 항공사 유류할증료 공시를 확인한 뒤 발권 시점을 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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