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최대 5억 풀린다…동탄·용인 집값 들썩?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9.01 11:13
수정2026.09.01 13:42

[앵커]

부동산이 들썩이는 지역도 보겠습니다.



요즘 '반도체 벨트'라는 말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막대한 성과급으로 인근 지역의 집값이 오르면서 붙은 말인데, 이 지역 집값에 삼성전자 대출이라는 새 변수가 현실화됐습니다.

이한승 기자, 우선 삼성전자 사내 대출이 어느 정돕니까?

[기자]



오늘(1일)부터 시행되는 삼성전자의 사내 대출은 무주택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자금지원 대출인데요. 

매매가 25억원 이하이면서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인 주택을 매매할 때 최대 5억원까지 연 1.5%의 금리로 빌려줍니다.

만약 사내 부부라면 대출은 1세대나 1주택당 한 건만 가능합니다.

1주택자인 임직원이어도 기존 주택을 매도하는 날짜와 새로운 주택을 매수하는 날짜가 같으면 갈아타기도 허용됩니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대인 상황에서 사내대출은 1.5%라는 초저금리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규제도 적용받지 않아 대출받으려는 수요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삼성전자 사업장 인근 집값은 이미 많이 올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4일까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이 있는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17% 가까이 올랐고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이 있는 용인시 기흥구 아파트 매매가도 약 11% 상승했습니다.

그럼에도 동탄과 용인 모두 대출 대상에 포함되는 25억원 이하이면서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인 중소형 아파트가 많은데요.

업계는 이번 삼성전자 사내대출로 최대 29조원의 자금이 풀릴 수 있다고 보고 있어 집값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승다른기사
최대 5억 풀린다…동탄·용인 집값 들썩?
박홍근 "내년 예산안 총지출 820.9조원…역대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