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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JTBC 등 5곳 회계감리 착수…금감원 칼댄다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9.01 11:12
수정2026.09.01 11:41

[앵커]

기업회생을 시작한 JTBC 등 중앙그룹 계열사들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회계 감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JTBC의 자금 수혈이 적법했느냐를 따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단독 취재한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지혜 기자, 우선 현재 금감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JTBC 등 5개사의 재무제표와 감사보고서 등의 자료를 검토 중입니다.

이는 앞서 지난 7월 24일 JTBC 등 중앙그룹 계열사의 채권 투자자들이 금융감독원에 회계 감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인데요.

투자자 변호인단은 "금감원에 JTBC·중앙홀딩스·다보중앙·콘텐트리중앙·메가박스중앙 등 5개사에 대한 감리 요구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감리 요구서를 받으면 이를 검토해야 할 의무가 생깁니다.

감리의 구체적인 단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관련 절차가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그러면 앞서 투자자들이 감리를 요구한 배경은 뭐였습니까?

[기자]

중앙그룹 계열사의 채권 투자자 변호인단은 공시 자료 등을 토대로 자금 흐름을 재구성한 결과 JTBC가 2023년부터 9차례에 걸쳐 신종자본증권 2천260억 원을 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인수한 곳은 대부분 계열사거나 계열사가 신용을 보강해 준 특수목적법인(SPC)이었는데요.

그러면서 JTBC가 신종자본증권 2천260억 원을 회계에 '자본'으로 분류한 게 적정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총수 일가의 개인 자금과 계열사로부터 단기 차입금이 지주회사를 거쳐 JTBC의 자본이 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JTBC는 입장을 내 "신종자본증권 발행, 대출 관련해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재무 상황을 적절히 공시했고, 자본시장법을 준수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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