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어떻게 불러?"…카카오, 6070 사용설명서 냈다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9.01 10:32
수정2026.09.01 10:41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6070세대의 스마트폰 활용을 돕기 위한 생활 가이드북 '옐로우북(Yellow Book)'을 선보입니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스마트폰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과 일상에서 필요한 디지털 활용법 100가지를 담은 옐로우북을 출간한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책에는 카카오톡 글씨 크기 조절부터 카카오T 택시 호출, 모바일 쿠폰 선물, 카카오페이 송금, 카카오맵 활용 방법 등이 담겼습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여행 계획을 세우는 방법과 스마트폰 보안 설정 등도 소개합니다.
하루에 하나씩 약 5분간 기능을 익혀 100일 동안 스마트폰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실제 스마트폰 화면 이미지를 활용하고 큰 글씨와 책이 완전히 펼쳐지는 사철 제본을 적용했습니다.
100가지 기능의 학습 여부를 기록할 수 있는 '챌린지 시트'와 김재원 아나운서, 윤영선 자동차 여행 작가 등 6070세대 4명의 디지털 활용 경험을 담은 인터뷰도 수록했습니다.
옐로우북은 카카오 임팩트재단이 202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에서 얻은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시니어들이 실제로 자주 물었던 내용을 반영해 별도의 교육장을 찾지 않아도 필요한 기능을 직접 찾아 익힐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카카오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환경의 변화를 모두 경험한 6070세대를 '디지털 1세대'로 정의했습니다. 손편지와 전화번호부에서 삐삐, PC통신, 피처폰을 거쳐 스마트폰까지 기술 변화를 직접 경험한 세대라는 의미입니다.
'옐로우북'이라는 이름은 과거 가정에서 필요한 연락처를 찾는 데 사용했던 노란 전화번호부에서 따왔습니다.
옐로우북은 오는 14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되며 9월 셋째 주부터 순차 배송됩니다. 가격은 1만5천 원으로 구매 고객에게는 스마트폰 전용 터치펜을 제공합니다.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는 오는 22일부터 판매됩니다.
판매 수익금은 시니어 디지털 교육 사업에 기부됩니다. 카카오는 카카오같이가치에서도 출간 기념 기부 캠페인을 열고 회사 기부금 2천만 원과 이용자 기부금을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기부금은 디지털 활용법을 먼저 익힌 시니어가 다른 시니어를 교육하는 '선배시민 디지털 봉사단' 100명을 양성하고 지역 어르신 1천 명의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류석영 카카오 임팩트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1세대가 일상에 필요한 기능을 스스로 익히고 활용하며 더욱 편리하고 풍요로운 디지털 생활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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