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D램·낸드 가격 역대 최고치…상승률은 둔화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01 09:58
수정2026.09.01 11:38
[8월 D램·낸드 가격 역대 최고치 경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 D램과 낸드플래시의 월평균 가격이 또다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상승률은 전월 대비 둔화했습니다.
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8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5달러로 전달(24달러)보다 4.2% 상승했습니다.
2016년 6월 조사 시작 당시(2.9달러)와 비교하면 8배 이상 올랐습니다.
DDR4 평균가는 2025년 4월(1.7달러) 이후 올해 2월까지 11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상승세를 기록한 뒤 3월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이후 올해 4월부터 7월까지도 5월(5%)을 제외하고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다 8월 4.2%로 증가세가 줄었습니다.
D램익스체인지의 모회사 트렌드포스는 3분기 PC D램 계약 가격의 전 분기 대비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5∼20%에서 18∼23%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8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0.5달러로 전월(30.1달러)보다 1.4% 상승했습니다. 20개월 연속 상승세입니다.
트렌드포스는 "SLC는 3분기 이후에도 가격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상승 폭은 지속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MLC도 높은 원가로 최종 마진이 줄어 구매자들의 추격 매수 심리가 소진되면서 향후 가격 상승세가 더욱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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