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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핵무기 안 쓸 것"…베네수 석유 합의 옹호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9.01 09:18
수정2026.09.01 09:26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 백악관 루스벨트 룸서 암호화폐 업계 경영진들과의 회동 중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무력충돌이 재개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또 베네수엘라와의 석유 합의는 양측에 모두에게 좋은 거래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1일 백악관에서 '전날 이란 라라크섬 공습이 전면전 회귀를 신호인가'라는 질문에 "이란의 해군과 공군이 궤멸됐다"고 주장하면서 "그렇다고 우리가 응징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핵무기를 쓰는 방안은 배제하느냐는 질문에는 "배제한다. 그럴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또 베네수엘라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그들에게 달린 일"이라며 거리 두는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OPEC 창설멤버인 베네수엘라는 그간 미국 제재 영향으로 산유량이 저조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 행정부와의 석유 합의에 따라 향후 산유량이 늘어날 경우엔 OPEC 할당량이 굴레가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내부의 합의 반대 여론을 의식한 듯 "베네수엘라에도 매우 좋은 거래"라면서 "대형 석유회사들이 진출하고 있으며 모두가 입찰에 나서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부유한 기업들이 베네수엘라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원유 650억배럴이 매장된 유전 17개를 개발하고 생산량의 55%를 가져가는 내용의 합의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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