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이란 교전 재개에 하락...유가·금리 상승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9.01 08:18
수정2026.09.01 09:06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교전 재개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금리 상승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4.09포인트(0.70%) 내린 5만3185.9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62포인트(0.33%) 하락한 7686.1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1.53포인트(0.12%) 밀린 2만6370.89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미국과 이란이 약 한 달 만에 다시 직접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 영향을 받았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전날 미군이 이란 라라크섬의 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란 국영매체들은 이란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요르단의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교전 재개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83% 오른 배럴당 85.76달러, 글로벌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2.71% 상승한 90.4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하며 미국 국채금리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4.75%를 넘어서면서 지난해 1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0년물 금리도 장중 5.26%까지 치솟았습니다.
시장 전반이 하락한 가운데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관련주는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3.23달러(1.48%) 오른 220.7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브로드컴은 0.42% 상승했고, 인텔은 89.51달러로 보합권을 유지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기업 유아이패스는 2.87% 올랐습니다.
다만 주요 빅테크 종목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이 0.89%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1.22%, 아마존은 2.5%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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