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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삼전·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에 반등…9월 7천피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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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9.01 07:55
수정2026.09.01 09:36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코스피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국내증시 양대지수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내내 낙폭을 줄여냈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코스피 반전을 만들어내는 강력한 수급 동력이 됐습니다.

새로운 한 달입니다.

지난 달엔 7천피 아래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우리 시장, 9월엔 7천피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어제(31일) 장 복기하면서, 오늘(1일) 장 투자포인트 체크하시죠.

코스피는 0.5% 상승하며 6820선, 코스닥은 0.5% 하락해 834선에 마무리됐습니다.

지수 흐름을 보시면, 코스피 중동 리스크와 케빈워시 연준의장 매파적 연설에 갭하락 출발하며 6600선을 이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일선 지지를 받으며 점차 낙폭을 줄여나갔는데요.

특히 반발 매수세와 자사주 매입 수급이 더해지며 오후 2시쯤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지수도 양전에 성공했습니다.

코스닥도 장중 내내 낙폭을 줄여냈습니다.

수급적인 부분이 이례적이었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외국인, 기관 세 주체 모두 동시에 순매도했습니다.

이런 일은 8년 10개월 만인데요.

외국인이 6405억 원, 기관이 7900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 개인도 1464억 원 팔아냈습니다.

다만 어제 순매도액에 대부분을 기타법인이 고스란히 받아냈습니다.

기타법인의 순매수액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유입된 순매수액만 1조5455억 원으로 전체 98%에 달했습니다.

자사주 매입이 지수 흐름을 좌우하는 이례적인 수급 구조가 나타났습니다.

코스닥에선 메이저 수급 주체가 동반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541억 원 팔아냈고, 기관이 2000억 원 넘는 팔자세를 나타냈습니다.

개인 홀로 2533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8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가 4.3% 까지 빠졌었지만 1.2%까지 말아올렸고, SK하이닉스도 5% 가까이 내렸었지만 1.3%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ESS모멘텀을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2차전지쪽이 선방했는데요.

LG에너지솔루션이 2%대 강세였습니다.

코스닥쪽에서는 에코프로형제가 12% 대 강세로 바이오텍 부진을 만회하며 지수를 지탱해줬습니다.

이오테크닉스와 심텍 등 반도체 소부장주도 각각 1.4%,5.3% 강세 기록했는데요.

반면 알테오젠이 4.9%, HLB 1.1% 내렸고 리노공업도 약세였습니다.

환율은 또 떨어졌습니다.

정규장 마감시간 달러 기준 3원 90전 내린 1368원 60전을 기록하며 13개월 만에 최저치였습니다.

이후 환율 소폭 등락을 거듭했지만, 오늘 새벽 6시 1367원 70원을 기록했습니다.

새로운 한 달 전략 어떻게 세워야할까요?

KB증권은 "어둠은 깊지만 주머니에 성냥은 있다"라고 이번 달 시장을 전망했습니다.

재정우려와 고금리는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지만, 금리안정을 위한 대응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테일리스크에 방어력이 있으면서도 실적 상향 속도가 빨라지는 업종에 집중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중 확대 업종으로는 에너지 화학, 음식료, 보험주를 꼽았습니다.

에너지,화학쪽은 제조업 신규 주문이 견조하고 유가 상승이 제한적일 경우 가격 전가가 가능해서 매출과 이익률 개선이 이어질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음식료와 의류쪽은 지난 두달 동안 모두 시장 대비 강했다며 변동성에 방어할 수 있다고 봤고, 고금리 국면에서 유리한 보험주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습니다.

관심 종목으로는 SK이노베이션, 삼양식품, 빙그레, 현대해상을 꼽았고요.

비중 축소 업종으로는 조선, 자동차, 통신서비스 업종을 제시했는데요.

KB증권이 제시한 전략 한번 체크하시죠.

일정입니다.

현지시간 오늘 미국 애플 신임 CEO가 취임하고요.

우리나라에선 정무위원회가 비금전 신탁수익증권 법안을 상정합니다.

STO 관련주에 모멘텀이 될 수 있겠습니다.

한편 전 거래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거래량 천 주 이상, 거래대금 천만 원 이상인 종목 가운데 반도체주가 강했습니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이 약 한 달 만에 다시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국제유가가 2% 넘게 뛰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3대 지수 일제히 내렸는데요.

자사주가 떠받친 우리 시장 오늘도 부담감을 안고 출발할텐데 장중에 삼전닉스 중심으로 낙폭을 얼마나 줄여낼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 장 오늘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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