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소리나는 병원비·약값…아파서 쓴 돈만 225조 역대최대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9.01 06:33
수정2026.09.01 06:56
지난해 국내서 의료서비스와 의약품 등에 쓰인 국민의료비가 225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국민보건계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의료비(잠정치)는 224조9천936억원이었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3.8% 증가한 수준이며, 국내총생산(GPD)의 8.4% 규모입니다.
국민의료비는 지난 2022년 약 205조4천억원에서 2023년 203조4천억원으로 소폭 줄었던 것을 제외하면 지난 1970년 이후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료비 지출 추이. (자료=보건복지부)]
국민의료비는 '개인의료비'와 '집합보건의료비'로 구성됩니다. 개인의료비는 개인에게 직접 주어지는 지출로 흔히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쓴 비용을 의미합니다. 집합보건의료비는 예방·공중보건사업 등 지출로 공중을 대상으로 발생합니다.
지난해 전체 국민의료비 중 개인의료비는 92.6%로 208조3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개인의료비란 흔히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쓴 비용을 의미합니다. 개인의료비가 200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항목별로는 외래가 72조6천억원(32.3%)으로 가장 많았고 입원이 54조5천억원(24.3%), 의약품 등 의료재화가 46조6천억원(20.7%), 장기요양서비스가 29조4천억원(13.1%) 등이었습니다.
예방·공중보건사업 등 공중을 대상으로 하는 집합보건의료비는 16조7천억원(7.4%)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건보 지역가입자도 소득정산…394만세대 '날벼락'
- 2.[단독] 최태원 다녀간 호남…2030년 반도체 인재 쏟아진다
- 3.李 "주식시장 곧 필요한 조치"…부동산 대출 완화는 선 그어
- 4.'입어보니 좋던데'…다이소 5천원짜리 옷 뭐길래
- 5.'5시간째 주차장에 갇혔다'…신세계백화점 무슨 일이?
- 6.월 200만원씩 통장에 꽂힌다는데…주택연금 외면?
- 7.이찬진 "중복상장"…하이닉스 소액주주도 집단 대응 시동
- 8.'오늘 주문하면 내년에 받는다'…아이폰 듀오 '품귀'
- 9.[단독] '슈퍼 리치' 해외계좌에 10조…2030 자산 양극화 '민낯'
- 10.기초연금 누구는 38만원, 누구는 35만원…나는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