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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대 갇힌 코스피…9월 7천선 회복할까?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8.31 17:48
수정2026.08.31 18:09

[앵커] 

코스피가 연일 7천 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결국 6천 선 박스권에 갇힌 채 8월 장을 마쳤습니다. 

9월 증시의 향방 역시 최근 분위기처럼 미국의 금리 움직임이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장중 9385선까지 치솟으며 기대를 모았던 코스피는 지난달 말 5262선까지 밀려난 뒤 7000선 탈환에 번번이 발목을 잡히고 있습니다. 

증권가가 다음 달 증시의 가장 큰 변수로 꼽는 건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28일 기준 4.72%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상 긴축으로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면 장기금리도 하향 안정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국의 대규모 국채 발행과 빅테크들의 회사채 발행 경쟁에 따른 수급 부담까지 겹치면서 금리가 쉽게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물가 흐름에 경계감을 나타내면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까지 다시 커졌습니다. 

[황수욱 / 메리츠증권 연구원 : 앞으로 장기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걱정이 일차적으로 지금 시장을 누르고 있고, 9월 FOMC에서 인상할 수 있다는 기대가 좀 더 들어오면서 금리 유지로 좀 돌아서던 기대를 다시 뒤집은 상황이다 보니까….] 

증권가 일각에서는 미국 10년물 금리가 4.6% 수준으로 내려와야 코스피 상단이 7900, 4%까지 하락해야 8350까지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현재 미국 국채금리 4.7%대에서는 코스피가 7000대 중반 이상 오르기 힘들다는 의미입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그런 것들이 해소가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상승도 제한되고 그렇다고 해서 하락하기에는 반도체 업종들의 실적이 너무 좋고 그러다 보니까 전반적으로 박스권이 좀 더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증시를 떠받칠 대기자금도 줄어들면서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6월 초 139조 7천억 원에서 최근 100조 원 안팎까지 감소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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