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러 동방경제포럼에 딩쉐샹 부총리 파견…참석자 격상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31 17:18
수정2026.08.31 17:19
중국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9월 1∼4일)에 딩쉐샹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공식 서열 6위)를 파견합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브리핑에서 딩 부총리가 러시아 정부 초청으로 내달 2∼4일 러시아를 방문해 제11회 EEF에 참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딩 부총리는 아울러 이 기간 중러 투자협력위원회 제13차 회의와 중러 에너지협력위원회 제23차 회의, 제8기 중러 에너지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EEF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주요 정책 과제인 극동 개발과 주변국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회의체로,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중국 최고 지도자 시진핑 국가주석은 2018년 제4회 EEF에 직접 참석했고, 2021년 제6회 EEF에 화상으로 축사를 보냈습니다.
중국은 2022년 제7회 EEF에는 리잔수 당시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공식 서열 3위·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보냈으나,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동이 있었던 2023년 제8회 EEF에서는 참석자 격을 낮춰 장궈칭 국무원 부총리(중앙정치국 위원)를 파견했습니다.
이후 2024년 제9회 EEF와 지난해 제10회 EEF에는 각각 한정 국가부주석과 리훙중 전국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중앙정치국 위원)을 보냈는데,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EEF에 참석하는 것은 4년 만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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