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금리 인하 요구 신청 77% 급증…수용률은 19.1%로 '뚝'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8.31 15:51
수정2026.08.31 15:54
은행권에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지만, 요구가 받아들여지는 비율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1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올해 은행권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실적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신청 건수는 267만 9천건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77% 늘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의 제도 개선 홍보와 함께 지난 2월부터 시행된 마이데이터사업자 기반 금리 인하 요구 서비스 개시 등이 신청 건수를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금리 인하 요구 서비스는 금융소비자가 최초 한 차례 동의하면 마이데이터사업자가 정기적으로 금융회사에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신청 건수가 늘면서 수용 건수도 51만 2천건으로 22.5% 늘고, 전체 이자 감면액도 지난해 하반기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한편 마이데이터사업자 기반 금리 인하 요구 서비스 도입으로 신청 건수가 늘면서 수용률은 19.1%로 전기보다 8.5%p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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