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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본시장법 위반' 방시혁 이번주 검찰송치…20개월만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31 13:24
수정2026.08.31 13:32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을 속여 지분을 팔게 한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한 수사를 이번 주 내로 마치고 검찰에 송치합니다.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31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방시혁 의장은 거의 송치 직전이다"며 이같이 밝혔는데,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에 대해선 "이번 주중에 송치할 건데, 신병 처리 여부도 그때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방 의장이 하이브 상장 전인 지난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수사 중입니다.

방 의장에게 속은 투자자들은 보유 지분을 SPC에 매각했으나 하이브는 이 시기에 IPO 사전 절차인 지정감사 신청 등을 진행 중이었고, 방 의장은 이후 IPO를 진행해 약 1천900억원의 부당 이득금을 거뒀다고 금융당국은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24년 12월 이 같은 혐의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뒤 작년 7월 하이브 사옥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지난 5월까지 경찰이 신청한 방 의장 구속영장에 대해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하며 두 차례 반려·기각한 이후 수사는 장기화한 상태였고, 현재로서는 불구속 송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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