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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26년 만에 새 옷 입었다…삼성물산 브랜드 BI 전면 개편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8.31 13:16
수정2026.08.31 13:31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브랜드 아이덴티티 체계를 재정립하고 새로운 슬로건과 BI를 공개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오늘(31일) 변화하는 주거 패러다임과 고객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래미안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은 'From Height to Depth(높이에서 깊이로)'입니다. 새로운 슬로건은 'Deepen Your Life, RAEMIAN(깊이가 다른 삶, 래미안)'으로 정했습니다.

입지와 면적, 가격 등 주택의 물리적·자산적 가치뿐 아니라 집에서 보내는 시간과 경험, 개인의 취향 등 변화하는 주거 가치에 대응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삼성물산은 이를 위해 고유성(Originality), 품격(Dignity), 정제(Refinement)를 래미안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습니다.

신규 BI는 기존 래미안을 상징하던 세 개의 수직선 형태를 유지하면서 공간감과 여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재구성했습니다.

기존의 그린과 그레이 계열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중심으로 변경했습니다. 화려한 디자인보다 주거 공간의 본질에 집중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했다는 설명입니다.

워드마크는 영문과 한글, 한자 등 3종으로 개발됐으며 기존보다 굵은 서체와 조정된 자간을 적용했습니다.

새로운 BI는 최근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트리니원'에 처음 적용됐으며 앞으로 신규 입주 단지에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브랜드 개편을 단순한 BI 변경에 그치지 않고 주택 상품과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입주민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넥스트 홈', 조경 브랜드 '네이처 갤러리', 주거 서비스 브랜드 '헤스티아' 등을 지속 발전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 26년간 쌓아온 래미안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변화하는 주거 가치에 맞춰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는 과정"이라며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라이프 컬처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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