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韓보다 합계출산율 낮은 '이 나라'…2천만명 아래 4년 당겨져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8.31 13:11
수정2026.08.31 13:48

[놀이터의 대만 어린이와 부모 (연합뉴스 자료사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대만의 인구가 2045년께 2천만명 아래로 감소할 것이라는 당국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만의 합계 출산율은 2025년 기준 0.78로 한국의 0.8보다 낮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31일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의 정책기획기관인 국가발전위원회(NDC)는 지난 28일 공개한 '2026년부터 2075년까지 인구 예측' 자료에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놨습니다. 

당초 예상됐던 2049년에서 4년 앞당겨진 것입니다. 

NDC는 2년 주기로 발표하는 인구 예측 자료에서 저출산, 고령화 심화로 총인구가 2019년에 2천360만명으로 정점에 달했다가 올해는 2천319만명, 20년 후(2045년)에 1천998만명, 50년 후(2075년)에는 1천215만명으로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고령화와 저출산, 기대수명의 연장 등으로 인해 전체인구 가운데 노인인구의 비율이 2045년 37%, 2075년 52.9%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셰자이 NDC 인적자원발전처장은 대만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이 2025년 0.78명으로, 한국(0.8명), 싱가포르(0.87명), 일본(1.14명)보다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15∼64세 노동연령 인구가 올해 1천576만명에서 2075년 513만명으로 급감에 직면하게 되고 특히 2037년 이후부터 노동연령 인구의 과반수가 45세부터 64세의 중·고령 노동자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속보] 원/달러 환율, 13개월 만에 장중 1,360원대로 하락
中 3대 항공사 상반기 1조6천억원 적자…고유가 직격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