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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중기장관 후보 "제2의 타다 없도록…불합리 규제 완화"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8.31 11:14
수정2026.08.31 11:16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오전 서울특별시 여의도 삼희익스콘벤처타워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타다'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규제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오늘(31일)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을 넘어, 규제개혁부 장관이라는 마음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규제 방식 자체를 성찰하는 데 있어 제 역량과 추진력을 쏟아붓겠다"며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타다'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아무리 창업가들에게 멘토링과 지원을 해 준다고 하더라도 규제에 가로막히면 창업가의 아이디어는 사장될 수밖에 없다"며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만드는 혁신의 영역에 있어 우리의 촘촘하고 다층적인 규제 방식은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중소기업 분야와 관련해서는 '성장의 온기 확산'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최근 수출 대기업을 중심으로 역사상 처음 경험하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빛나는 호황의 온기가 작은 중소기업으로까지 퍼져야 한다"며 "현황을 점검하고 정책적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상공인 분야에 대해선 어린시절 경험을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저 역시 어린 시절 어머니와 단 둘이 살며 어머니가 운영하는 작은 식당에서 매일 손님을 기다리고 배달 주문을 받으며 생계를 꾸렸던 경험이 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의 그런 고충을 경감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에게 주문한 역할도 소개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입법과 예산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성장, 국가 창업 시대의 개막, 소상공인의 고충 경감에 역할을 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차별화된 강점으로는 그간 국회서 쌓은 입법 및 예산 전문성을 내세웠습니다. 이 후보자는 "지난 6년여 의정 활동 중 중기부 소관 업무에 대한 입법 활동을 충실히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예결위 간사로 활동하면서 소상공인 경영 회복이나 골목 상권 소비 진작, 중소기업 인공지능 전환(AX) 등 다양한 예산을 깊이 있게 다루면서 대폭적인 증액을 끌어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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