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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인택시 200대 온다…토종 모빌리티 비상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8.31 11:02
수정2026.08.31 11:58

[앵커]

로보택시 분야에서 구글, 아마존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국 기업 포니AI가 한국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먼저 차량 10대를 들여와 시험한 뒤 내후년 서울에서 200대를 운행한다는 목표입니다.

큰 데이터 격차에 우리 기업들 발등에는 불이 떨어졌습니다.

류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2위, 글로벌 3위권 로보택시 기업 포니AI가 한국에 들어옵니다.

국내 자율주행 기업 퓨처링크와 협약을 맺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제임스 펑 / 포니AI 최고경영자 : 최종 목표는 남경필 퓨처링크 회장님께서 미리 말씀해 주신 것처럼 한국 시장에 자율주행 차량을 들여오는 겁니다.]

포니AI는 이미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 4개 도시에서 상업 레벨4, 운전자 개입 없이 달리는 무인 로보택시를 운영 중입니다.

이렇게 쌓인 주행거리만 1억㎞가 넘습니다.

반면 국내 자율주행 기업 전체가 전국 실증사업 구간에서 달린 거리는 지난해 말 기준 1천300만㎞에 불과합니다.

자율주행의 핵심인 도로 데이터 축적량에서 중국과 8배 가까이 차이가 벌어진 겁니다.

포니AI는 먼저 차량 10대로 시험 운행을 거친 뒤 200대까지 늘려, 2년 뒤 서울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구상입니다.

다만 포니AI가 실제로 국내 도로를 달리려면 정부의 엄격한 안전 인증부터 통과해야 합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합작 형태나 공동 진출 형태로 들어오게 되면은 국내의 조건을 만족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막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포니AI는 국내에 합작법인 설립까지 구상 중인데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기술력과 방대한 데이터로 무장한 중국 로보택시가 안방 시장까지 파고들면서 국내 자율주행 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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