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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코앞인데…서울 아파트 입주 반토막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8.31 10:57
수정2026.08.31 11:48

[앵커]

이렇게 정부에선 부동산 정책 수장이 바뀌는 사이 서울에선 집 구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입주 물량이 급감한 건 물론이고 전월세 거래까지 흔들리는 양상인데,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먼저, 입주 관련 공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서울 주택 준공 물량은 2만91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습니다.

전체의 80~90%를 차지하는 아파트 준공 물량이 48%나 줄어들면서 전체 입주 물량 감소로 이어졌는데요.

다만, 신규 주택 착공은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1월부터 7월까지 전체 주택 착공건수는 1만9507가구로 1년 전보다 44% 증가했고요.

이 가운데 아파트 착공은 1만4995가구로 36% 늘었습니다.

당장 입주가 가능한 물량은 줄었지만,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착공 물량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향후 공급 여건은 개선될 전망입니다.

[앵커]

주택 거래량은 줄었다면서요?

[기자]

네, 올해 7월 서울 주택 매매 거래량은 1만800여건으로, 1년 전보다 17% 가까이 줄었습니다.

매매거래를 아파트로만 국한해서 보면 지난달 서울에서 매매거래는 6천500여건으로 1년새 22% 이상 감소했습니다.

7월 서울 전월세 거래는 6만7천건을 조금 넘기면서 지난해 7월보다 9% 감소했는데요.

그 중 전세가 2만800여건으로 21% 넘게 줄어든 반면, 월세는 4만6200여건으로 약 2% 감소에 그쳤습니다.

매매 거래에 이어 전월세마저 거래가 줄어들자, 서울에서 서민들의 주거 안정성이 더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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