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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어 해외 레버리지 경고…서학개미 빚투 제동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8.31 10:56
수정2026.08.31 12:39

[앵커]

정부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강화 이후 투자심리는 확연히 시들해졌습니다.

다만 시장의 경계감은 여전한데요.

이에 증권업계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고삐를 당긴다는 방침입니다.

신성우 기자, 증권사들이 해외 상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자들에게 위험을 안내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먼저 대신증권과 NH투자증권은 미국, 홍콩 등 해외 상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대상으로 오늘(31일)부터 투자자 위험 안내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손실률이 -20%를 넘기면 '주의' 안내를 하고요.

손실률이 -50%와 -70%에 도달하면 각각 '경고', '위험'을 알려줍니다.

여기에 매달 마지막 영업일 또는 첫 영업일에 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중장기 보유 위험도 안내합니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이달 초부터 국내에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 이 같은 조치를 먼저 도입한 바 있는데요.

이제 해외 상품들까지 대상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해외 상품의 경우 종목도 많고, 체계도 우리와 다르다 보니 시간이 걸린다"며, "증권사마다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해외 상품에 대한 안내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관리를 지속 강화하는 모습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규제가 도입된 지 어느새 한 달이 지나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인기는 이전보다 확연히 시들해졌는데요.

실제로 국내 상장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16종목의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1조원으로, 규제 전과 비교하면 크게 쪼그라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와 업계는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인데요.

정부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20주씩 묶어서 사도록 하는 '매매단위 상향' 등 후속 조치들도 이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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