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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군장병 금융교육 강화…장병적금 신용이력 활용 검토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8.31 10:04
수정2026.08.31 13:03

[채용 게시판 살펴보는 군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금융위원회가 장병 급여인상과 장병내일적금 등 자산형성 지원에 맞춰 관계기관 합동으로 '군장병 금융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군장병의 금융생활 실적에 대한 인센티브와 장병내일준비적금 만기해지 실적을 신용이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제2차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군장병 금융교육 강화방안'을 심의 및 의결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안은 국방부가 2026년 4월 범정부 금융교육 정책협의체인 금융교육협의회에 새롭게 참여한 것을 계기로, 금융위원회와 국방부,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군 현장의 교육여건과 장병들의 금융수요를 반영해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특히 군 복무기간 중의 금융교육이 금융지식의 단순한 습득에 그치지 않고, 청년장병이 금융위험에 스스로 대응하는 실질적 역량을 기르는 한편, 건전한 자산형성과 전역 후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기간이 될 수 있도록 군장병 금융교육의 내용과 전달체계를 전면적으로 보강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군 복무기간은 대다수 청년장병이 정기적인 급여와 목돈저축을 처음 본격적으로 경험하는 시기로, 이때 형성된 금융습관은 전역 이후의 소비·저축·투자행태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방부는 장병들의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하여 군장병 대상으로 연간 2시간 이상의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등도 군부대 방문교육과 금융연수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 교육이 강의·집합교육과 공공기관 중심의 체계, 교육 인센티브 부재 등으로 장병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질적 금융역량 향상으로 이어지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금융교육협의회는 기존의 ‘강의·지식전달식 교육’에서 ‘스스로 참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한 6대 추진과제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숏폼·예능형 콘텐츠를 제작해 금융교육을 제공합니다. 국방홍보원과 금융투자협회가 장병의 실제 금융 고민을 전문가가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콘텐츠를 공동제작해 배포합니다.

이어 군장병이 겪고 있는 금융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금감원,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및 금융업권이 참여하는 1:1 맞춤형 상담을 확대합니다.

또 금융교육 퀴즈대회를 운영해 입상자와 적극적인 교육 참여자 등에는 상장, 표창, 격려금 등을 제공하는 한편, 금융교육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 저축과 자산관리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건전한 금융생활 실적에 대한 인센티브도 검토합니다.

특히 장병내일준비적금 만기해지 실적을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청년장병의 긍정적인 신용이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신용평가 연계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외에 금융투자업권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자본시장 교육프로그램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하고, 전·현직 금융회사 임직원, 애널리스트, 프라이빗뱅커(PB) 등 금융권 실무전문가를 군장병 금융교육 강사로 활용해 기초 자산관리, 금융투자, 신용·부채관리 등에 관한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합니다.

관계기관과 금융교육기관은 "군 복무기간이 청년장병에게 건전한 금융습관과 금융역량을 축적하고 전역 후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준비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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