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류재철 "미래 바꾸는 건 인재"…美 채용전 나서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8.31 08:42
수정2026.08.31 09:47
오늘(31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현지시간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해외 인재 초청 행사인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미국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의 박사·연구원, 현지 빅테크와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R&D 경력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류재철 LG전자 CEO가 직접 행사를 주관했으며 김병훈 CTO, 송상호 CHO를 비롯해 로보틱스와 AI, 전장, 냉난방공조(HVAC) 등 미래 사업을 담당하는 주요 경영진과 기술 책임자들도 참석했습니다.
류 CEO는 이날 LG전자가 상업용 HVAC와 모빌리티, 피지컬 AI 등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LG전자는 로봇 플랫폼과 로봇 지능, 데이터 역량을 결합한 로보틱스 사업과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AIDV·SDV 기반 차량용 지능 플랫폼 등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제조 현장에서 수십 년간 축적한 생산 데이터와 전 세계 수억 대 가전제품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HVAC와 전장 사업에서 쌓은 기술력과 누적 10억 대 이상의 핵심 부품 제조 경험도 피지컬 AI 사업 확대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류 CEO는 기계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로 입사해 사업부장과 사업본부장을 거쳐 CEO에 오른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기술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류 CEO는 "LG전자는 기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회사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며 "결국 미래를 바꾸는 것은 인재인 만큼 더 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재들과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북미 현지 대학을 대상으로 한 인재 확보 활동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9일부터 MIT와 카네기멜론대, 미시간대, 퍼듀대,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위스콘신대 매디슨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지난달부터 로봇과 생산기술, 전기전자 등 분야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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