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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7천피 앞두고 주춤한 코스피…오늘장 반도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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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8.31 07:51
수정2026.08.31 08:32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코스피가 좀처럼 7천선을 넘지 못하며 다소 답답한 흐름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던 국내증시가 최근 들어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 만큼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도 함께 식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말 사이 엔비디아가 미끄러지고, 케빈 워시 미 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 등이 나온만큼 당장 오늘(31일)부터 험난한 장세가 예상됩니다.

전 거래일 복기하면서, 이번 주 투자포인트 체크하시죠.

코스피 전 거래일 1.8% 하락해 6788선, 680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코스닥은 강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반도체 주도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커졌지만, 순환매도 함께 확대되면서 코스피에선 640개, 코스닥에선 960여개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한편 주간 기준으로는 코스피 코스닥 모두 올랐지만, 코스피는 7천선이 가까워질 때마다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줬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메이저 수급 주체 동반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8500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 기관이 1조 2000억 원 가까운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개인 홀로 4194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에서도 흐름은 대동소이했습니다.

외국인이 942억 원 팔아냈고, 기관 금액은 적었지만 30억 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여기서도 개인만 홀로 10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반도체 대표주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상승에 따른 모멘텀은 이미 전 거래일에 선반영됐다는 인식 속에 미국 정부의 반도체 2차관세 부과 검토 소식이 약세 요인이었습니다.

삼성전자 3.5%, SK하이닉스 4.5% 빠졌고, 삼성전자우선주와 SK스퀘어도 하락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7% 가까이 빠졌습니다.

반면 순환매가 돌면서 금융주인 KB금융 등이 강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 흐름은 엇갈렸는데요.

바이오텍이 선방하며 코스닥 양전에 성공했습니다.

알테오젠 2.7%, HLB 1.6%, 파마리서치 6.7% 상승했습니다.

반면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약세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하락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8원 40전 하락한 1372원 50전으로 13개월 만에 최저치였습니다.

이후 환율은 매파 본색을 드러낸 케빈 워시 연준의장의 연설 이후 소폭 오르면서 오늘 새벽 6시 기준 1377원 80전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국내증시는 다시 7천피 돌파를 시도하겠습니다.

다음 달 1일 발표되는 한국 수출에서 반도체 일평균 수출 금액 사상 최대치 경신을 확인할 경우, 이는 지수에 다시 한 번 반등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브로드컴 실적과 세미콘 타이완에서 나오는 이슈들, 유럽최대 가전박람회 IFA까지 굵직한 행사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 노동부의 7월 구인이직보고서, 미 노동부의 8월 고용보고서 등 경제지표 체크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8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를 발표합니다.

제조업의 경우 7월에 '위축' 국면으로 재진입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기 때문에 흐름 확인이 필요합니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들어갔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 지도 주목됩니다.

한편 전 거래일 시간 외 거래에서 거래량 천주 이상, 거래대금 천만 원 이상인 종목 중에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주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럼 프리마켓 통해 개장 분위기 가늠해보시죠.

일단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우리가 쉬는 사이 케빈워시 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았기 때문에 오늘 국내증시 이 영향을 피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넘게 급락한 만큼 반도체 투톱 흐름 먼저 체크하셔야겠습니다 한 주의 시작이 쉽진 않아 보입니다.

오늘 장중에 반도체주가 낙폭을 얼만큼 회복하는지가 중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 장 오늘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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