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장관도 교체 몰랐다?…전격 개각 의미는?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8.31 06:47
수정2026.08.31 07:18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장관 6명을 바꾸는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특히 경제와 부동산 문제에 있어서는 기존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인사로 드러냈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이 내용은 김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예상보다 개각 폭이 컸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초에는 공석인 법무부 장관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자리를 우선 채우는 소폭 개각이 예상됐었는데, 예상보다 인사 폭이 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인사는 상당히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현직 장관들에게 교체될 거란 사전 통보가 가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취소했다가 이후 가는 걸로 번복하기도 했는데, 개각 발표를 당일 오전에야 알았기 때문 아니냔 해석을 낳았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현직 차관들을 장관으로 지명한 게 눈에 띄는데요.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에는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을 지명했습니다.
재경부에서 현직 차관이 바로 장관으로 직행한 건 20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국토부 장관 후보에도 홍지선 국토부 2차관이 지명됐는데요.
기존 장관을 교체해 최근 부동산 문제를 중심으로 불거진 불만에 대응하면서도, 현직 차관을 장관으로 앉히면서 기존의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과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 청와대 경제 라인 핵심 참모들은 교체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점도 이 같은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이밖에 법무부 장관 후보에는 판사 출신의 김승원 민주당 재선 의원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명했고요.
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1985년생 이소영 민주당 의원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1990년생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범여권 인사를 등용하고 젊은 내각 이미지를 통해 정부 집권 2년차에 국정운영 동력을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로도 풀이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경제 정책을 총괄하게 될 이형일 장관 후보자는 어떤 인물인가요?
[기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 장관 후보자를 "경제정책 요직을 두루 거친 손꼽히는 정책통"이라고 소개했습니다.
1971년생인 이 장관 후보자는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비교적 젊은 나이에 경제 사령탑에 오르게 됐는데요.
과거 이명박·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행정관직을 수행했고, 윤석열 정부 때는 통계청장을 맡은 이력이 있어 정치색이 옅은 실무형 경제관료라는 평가가 따르고 있습니다.
현 정부에선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 등 굵직한 정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후보자는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고, 양극화 극복 등 민생을 돌보는 정책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보 지명 소감을 밝혔는데요.
우선적으로는 발표 이후 논란을 겪고 있는 세제개편안을 국회와 조율하는 것이 이 장관 후보자가 당면하게 될 최우선 과제로 꼽힙니다.
[앵커]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야 할 홍지선 국토부 장관 후보자도 임무가 막중하잖아요?
[기자]
네, 홍 장관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로 재임했을 때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을 맡으며 이 대통령과 손발을 맞춰봤던 인사인데요.
지방고등고시 2회 출신으로, 2급 지방공무원에서 국토부 차관, 그리고 9개월 만에 장관까지 고속승진을 하게 됐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홍 장관 후보자를 "현장형 관료"라며, "국민이 원하는 곳에 충분한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는데요.
홍 장관 후보자로선 오세훈 서울시장과 용산공원 등 주택 공급 방안을 둘러싼 견해차를 좁히는 일이 당면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이미 발표된 정부의 주택 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일과,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과 관련해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일도 중요 과제로 꼽힙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장관 6명을 바꾸는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특히 경제와 부동산 문제에 있어서는 기존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인사로 드러냈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이 내용은 김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예상보다 개각 폭이 컸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초에는 공석인 법무부 장관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자리를 우선 채우는 소폭 개각이 예상됐었는데, 예상보다 인사 폭이 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인사는 상당히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현직 장관들에게 교체될 거란 사전 통보가 가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취소했다가 이후 가는 걸로 번복하기도 했는데, 개각 발표를 당일 오전에야 알았기 때문 아니냔 해석을 낳았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현직 차관들을 장관으로 지명한 게 눈에 띄는데요.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에는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을 지명했습니다.
재경부에서 현직 차관이 바로 장관으로 직행한 건 20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국토부 장관 후보에도 홍지선 국토부 2차관이 지명됐는데요.
기존 장관을 교체해 최근 부동산 문제를 중심으로 불거진 불만에 대응하면서도, 현직 차관을 장관으로 앉히면서 기존의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과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 청와대 경제 라인 핵심 참모들은 교체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점도 이 같은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이밖에 법무부 장관 후보에는 판사 출신의 김승원 민주당 재선 의원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명했고요.
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1985년생 이소영 민주당 의원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1990년생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범여권 인사를 등용하고 젊은 내각 이미지를 통해 정부 집권 2년차에 국정운영 동력을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로도 풀이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경제 정책을 총괄하게 될 이형일 장관 후보자는 어떤 인물인가요?
[기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 장관 후보자를 "경제정책 요직을 두루 거친 손꼽히는 정책통"이라고 소개했습니다.
1971년생인 이 장관 후보자는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비교적 젊은 나이에 경제 사령탑에 오르게 됐는데요.
과거 이명박·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행정관직을 수행했고, 윤석열 정부 때는 통계청장을 맡은 이력이 있어 정치색이 옅은 실무형 경제관료라는 평가가 따르고 있습니다.
현 정부에선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 등 굵직한 정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후보자는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고, 양극화 극복 등 민생을 돌보는 정책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보 지명 소감을 밝혔는데요.
우선적으로는 발표 이후 논란을 겪고 있는 세제개편안을 국회와 조율하는 것이 이 장관 후보자가 당면하게 될 최우선 과제로 꼽힙니다.
[앵커]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야 할 홍지선 국토부 장관 후보자도 임무가 막중하잖아요?
[기자]
네, 홍 장관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로 재임했을 때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을 맡으며 이 대통령과 손발을 맞춰봤던 인사인데요.
지방고등고시 2회 출신으로, 2급 지방공무원에서 국토부 차관, 그리고 9개월 만에 장관까지 고속승진을 하게 됐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홍 장관 후보자를 "현장형 관료"라며, "국민이 원하는 곳에 충분한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는데요.
홍 장관 후보자로선 오세훈 서울시장과 용산공원 등 주택 공급 방안을 둘러싼 견해차를 좁히는 일이 당면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이미 발표된 정부의 주택 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일과,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과 관련해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일도 중요 과제로 꼽힙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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