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발언에 뒤집힌 금리 전망…9월 FOMC 신뢰도 시험대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8.31 06:03
수정2026.08.31 06:58
[앵커]
오늘(31일) 아침, 또 다른 이슈죠. 케빈 워시 미 연준의장의 물가 관련 발언입니다.
잭슨홀 기조연설에서 침묵을 깨고, 매파 본색을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정광윤 기자와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워시 의장의 발언부터 짚어보죠.
[기자]
워시 연준 의장은 현지시간 28일 잭슨홀 기조연설에서 "기조적 인플레가 목표치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취임 100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물가 지표들이 더욱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는데요.
특히 최근 6개월 개인소비지출, PCE 상승률이 연율 기준 4.1%로, 연준의 인플레 목표치 2%를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여름 물가지표들이 예상보다 좋았지만 근본적인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된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장기간 높은 인플레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중앙은행에 있고, 단기금리가 이런 책무를 달성하기 위한 주된 수단이라는 점도 강조했는데요.
지출, 고용 등 다른 실물경제 분야 전반에 대해선 낙관적 견해를 제시하며 "전반적인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이 발언에 시장은 어떤 반응을 내놓고 있나요?
[기자]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침묵에 가까웠던 그동안의 행보와는 달리, 금리결정 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옵니다.
씨티그룹은 "워시 의장이 경제를 어떻게 보는지 확실히 더 잘 알게 됐고, 이는 지난 7월 기자회견 직후 상황과 비교하면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도 "훨씬 뚜렷하고 매파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당초 전망했던 올 12월보다 더 이른 시점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FOMC 기자회견 후 장기금리가 튀어 오르는 등 불확실성에 따른 부작용이 두드러지자, 워시 의장이 소통전략을 바꾼 셈인데요.
반대급부로 금리인하를 압박해 온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개적인 충돌 가능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특히 11월 중간선거를 불과 몇 주 앞둔 상황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마찰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금리 전망은 달라졌나요?
[기자]
네, 말 그대로 180도 바뀌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달 금리인상 전망은 60%, 동결이 40%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까진 동결이 60% 정도로 더 우세했는데, 지난주 워시 의장 연설 이후 뒤집힌 겁니다.
올 연말까지 2회 인상 전망도 대폭 늘어 1회 인상과 반반 수준인데요.
1회 인상 전망이 97%로 압도적이었던 분위기가 며칠 새 급변했습니다.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워시는 이제 8월 고용·물가 지표가 매우 약하지 않은 한 9월 금리인상에 나서야 할 책임이 있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얻은 신뢰를 도로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오늘(31일) 아침, 또 다른 이슈죠. 케빈 워시 미 연준의장의 물가 관련 발언입니다.
잭슨홀 기조연설에서 침묵을 깨고, 매파 본색을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정광윤 기자와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워시 의장의 발언부터 짚어보죠.
[기자]
워시 연준 의장은 현지시간 28일 잭슨홀 기조연설에서 "기조적 인플레가 목표치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취임 100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물가 지표들이 더욱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는데요.
특히 최근 6개월 개인소비지출, PCE 상승률이 연율 기준 4.1%로, 연준의 인플레 목표치 2%를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여름 물가지표들이 예상보다 좋았지만 근본적인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된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장기간 높은 인플레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중앙은행에 있고, 단기금리가 이런 책무를 달성하기 위한 주된 수단이라는 점도 강조했는데요.
지출, 고용 등 다른 실물경제 분야 전반에 대해선 낙관적 견해를 제시하며 "전반적인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이 발언에 시장은 어떤 반응을 내놓고 있나요?
[기자]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침묵에 가까웠던 그동안의 행보와는 달리, 금리결정 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옵니다.
씨티그룹은 "워시 의장이 경제를 어떻게 보는지 확실히 더 잘 알게 됐고, 이는 지난 7월 기자회견 직후 상황과 비교하면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도 "훨씬 뚜렷하고 매파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당초 전망했던 올 12월보다 더 이른 시점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FOMC 기자회견 후 장기금리가 튀어 오르는 등 불확실성에 따른 부작용이 두드러지자, 워시 의장이 소통전략을 바꾼 셈인데요.
반대급부로 금리인하를 압박해 온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개적인 충돌 가능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특히 11월 중간선거를 불과 몇 주 앞둔 상황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마찰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금리 전망은 달라졌나요?
[기자]
네, 말 그대로 180도 바뀌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달 금리인상 전망은 60%, 동결이 40%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까진 동결이 60% 정도로 더 우세했는데, 지난주 워시 의장 연설 이후 뒤집힌 겁니다.
올 연말까지 2회 인상 전망도 대폭 늘어 1회 인상과 반반 수준인데요.
1회 인상 전망이 97%로 압도적이었던 분위기가 며칠 새 급변했습니다.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워시는 이제 8월 고용·물가 지표가 매우 약하지 않은 한 9월 금리인상에 나서야 할 책임이 있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얻은 신뢰를 도로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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