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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네수와 석유 거래 합의…트럼프 "전략비축유 채울 것"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8.31 06:03
수정2026.08.31 06:23

[앵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의 석유 관련 발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정인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석유로 미국 전략비축유를 채우겠다는 발언을 했어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베네수엘라 석유로 할 일 중 하나는 국가 전략비축유를 채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득 채우는 절차가 곧 시작될 것이고, 이는 미국 국민에 대한 베네수엘라의 선물"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전략비축유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을 거치며 감소해 지난 21일 기준 약 2억9천만 배럴로, 지난 1982년 이후 최저치입니다.

저장 가능 용량이 7억1천500만 배럴인 데 비하면 보유량이 절반도 채 되지 않고 있고요.

추정되는 하한선이 1억8천만배럴에서 2억배럴 정도여서, 위태로운 수준까지 줄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채워야 할 양이 만만치 않다 보니, 시간이 꽤 걸릴 거란 관측도 나오죠?

[기자]

네, 우선 베네수엘라 원유를 개발하는 데 대규모 투자와 기반 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양국 합의로 얼마나 신속히 비축유를 채울 수 있을지, 미국 소비자들이 단기적으로 어떤 혜택을 받게 될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와의 석유 거래 합의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어 "베네수엘라의 원유 매장량 절반 이상, 650억 배럴에 대한 통제권을 미국이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석유 매장량을 2배 이상으로 늘릴 이 역사적 거래는 석유 공급량을 대폭 늘리고, 모든 미국인의 휘발유 가격을 크게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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