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중기장관 후보에 업계 '환영'…여성창업·AI·규제개선 주문 쏟아져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8.30 17:03
수정2026.08.30 17:29
[중기벤처부 장관 후보자에 與 이소영 발탁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자 중소기업과 벤처·소상공인 업계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여성창업 확대부터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벤처투자 규제 개선,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까지 새 장관에게 바라는 과제도 쏟아졌습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오늘(30일) 논평을 통해 이 후보자가 변호사 출신 법률 전문가이자 재선 국회의원으로 중소기업·벤처 정책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탄소중립기본법을 대표 발의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산업 전환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써왔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여경협은 여성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달라며 여성창업 활성화와 여성기업의 혁신성장, 판로·투자 확대 등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주문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지명이 중소·벤처·소상공인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AI와 디지털 전환, 해외시장 진출 지원뿐 아니라 기업·계층 간 성장 격차가 벌어지는 'K자형 성장'의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당부했습니다.
벤처업계에서는 기술 혁신과 투자 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벤처기업협회는 벤처·스타트업이 기술 대전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 후보자가 정책 역량을 실행력으로 연결해달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민간 자금이 벤처시장으로 더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개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국내 벤처캐피탈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풀고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등 벤처투자 회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790만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소상공인연합회도 현장 중심의 정책을 요구했습니다. 소공연은 소상공인을 단순한 지원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한국 경제의 주체로 세워달라며 경영 안정과 사회안전망 강화, 공정한 경영환경 조성 등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의 환영 속에 이 후보자가 향후 인사청문회를 거쳐 취임할 경우 AI·디지털 전환부터 벤처투자, 여성기업, 소상공인 경영 안정까지 서로 다른 현장의 요구를 어떻게 정책으로 풀어낼지가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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