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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된 상일동 빌라촌 싹 바뀐다…최고 29층 대단지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8.30 14:47
수정2026.08.30 15:02

[강동구 상일동 174번지 일대 통합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상일동 일대 노후 빌라 단지 5곳이 통합재건축을 통해 최고 29층, 1천492세대 규모 주거단지로 바뀝니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상일동 빌라단지 통합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 등 3개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상일동 빌라 단지는 1986년 준공된 노후 연립주택 5개 단지를 하나의 정비구역으로 묶어 재건축하는 사업입니다. 정비구역 면적은 8만2천640.7㎡입니다. 기존 498세대는 공공주택 121세대를 포함한 총 1천492세대 주거단지로 조성됩니다. 건물은 최고 29층 규모로 계획됐습니다.

서울시는 통합재건축을 통해 개별 단지별로 나뉘어 있던 토지 이용을 하나로 재편하고, 공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상암로와 보행 체계도 종합적으로 정비합니다. 시는 3차례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거쳐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 배치, 높이 계획 등을 검토해 정비계획을 구체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구 무교동에는 지상 24층 규모 대형 업무시설이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무교다동구역 및 무교다동구역 4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도 수정 가결했습니다. 대상지는 중구 무교동 45번지 일대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건폐율 47% 이하, 용적률 1천37% 이하, 높이 126m 이하의 개발 밀도가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연면적 6만4천㎡, 지하 7층∼지상 24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건립될 예정입니다.

공공성 강화를 위해 대규모 개방형 녹지도 도입됩니다. 미술관과 공익시설 등 지역에 필요한 시설이 함께 계획됐고, 개방형 녹지와 연계한 광장도 조성됩니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는 주거와 문화, 녹지가 결합된 주거복합단지가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같은 날 열린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재정비분과 회의에서 중구 충무로4가 108-21번지 일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4-22, 2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이번 변경의 핵심은 기존 업무시설 중심 개발계획을 주거복합개발로 바꾸는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도심 공동화를 막고, 직주근접이 가능한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변경안에 따르면 해당 구역은 용적률 1천175% 이하, 건폐율 50% 이하, 높이 167m 이하로 규제가 완화됩니다.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32∼105㎡ 총 484세대로 계획됐습니다. 이 가운데 50세대는 공공임대 25세대와 민간임대 25세대 등 임대주택으로 공급됩니다.

퇴계로와 진양상가에 접한 공간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1천625㎡ 규모의 개방형 녹지가 조성됩니다. 가로 활성화를 위한 상가도 함께 들어섭니다.

공공기여 규모는 기존보다 약 1.8배 확대됩니다. 비율로는 약 13%에서 23.7%로 늘어납니다. 이를 통해 건물 지상 1∼3층에는 연면적 3천470㎡ 규모의 공공도서관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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