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프로젝트 보좌관에 이원주…반도체·AI 인프라 속도전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8.30 11:53
수정2026.08.30 12:50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와대 메가프로젝트 보좌관에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이 임명됐습니다.이재명 대통령은 오늘(30일) 대통령실 메가프로젝트 보좌관에 이 실장을 발탁했습니다. 메가프로젝트 보좌관은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메가프로젝트의 부처 간 조율과 실행 점검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는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이재명 정부의 핵심 성장 전략입니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신규 생산거점과 첨단 패키징 기반을 확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와 업계는 호남권을 새로운 반도체 생산기지로 키우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공장 4기를 추가로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수도권에 몰린 반도체 생산 거점의 전력과 용수, 부지 한계를 풀고, AI 시대에 급증하는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메가프로젝트가 단순 산업정책을 넘어 전력망, 용수, 산업단지, 인허가, 지역 균형발전까지 맞물린 과제라는 점에서 에너지 관료 출신인 이 실장의 역할도 주목됩니다.
이 실장은 행정고시 40회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전력혁신정책관과 에너지정책관, 대변인 등을 거친 에너지 정책 전문 관료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는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을 맡아 전력과 에너지 전환 정책을 다뤄왔습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도 3대 메가프로젝트와 AI 분야를 핵심 투자 분야로 제시했습니다. 반도체 특별회계를 통한 통합 지원, 전력·용수 확보, AI 인프라 확대 등이 함께 거론됐습니다.
이 보좌관 임명은 대형 프로젝트를 대통령실이 직접 챙기겠다는 신호로도 읽힙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 AI 데이터센터 조성, 지역별 첨단산업 거점 구축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부처 간 조율과 현장 병목 해소가 핵심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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