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워시 '매파' 연설에 하락…다우 0.02%↓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29 07:22
수정2026.08.29 07:26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들을 소화하면서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5포인트(0.02%) 하락한 53,559.99로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9.28포인트(0.25%) 내린 7,711.7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38.93포인트(0.52%) 하락한 26,402.42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캐빈 워시 의장은 미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잭슨홀 회의)에서 "우리의 책무 중 하나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볼 때, 관련 지표들이 더욱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기조적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한다"고 밝혔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겐 할 일이 있다. 그것이 우리의 임무이자 책무이며 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이어진 가운데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까지 더해지며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13달러(0.16%) 내린 배럴당 83.4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물은 전장 대비 0.39달러(0.43%) 하락한 배럴당 89.31달러에 장을 끝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있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량이 점차 늘고 있다는 분석이 가격을 낮췄습니다.
워시 의장의 이날 잭슨홀 연설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는데, 워시 의장이 물가 상승세가 연준의 목표를 향해 충분한 속도로 둔화하고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연준이 "해야 할 일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됐습니다.
통상 금리 인상은 경제활동을 둔화시켜 향후 원유 수요를 약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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