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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물가 목표 진전 없다면 할 일 있어"...금리 인상 강력히 암시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8.28 23:13
수정2026.08.28 23:58

27일(현지시간)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 만찬에 참석하는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AFP=연합뉴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취임 후 가진 첫 잭슨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경우 추가 통화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냈습니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8일(현지시간)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 연설에서 "우리는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명확하게, 그리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시 의장은 "65개월 동안 지속된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중앙은행에 있다. 그리고 그 책임은 중앙은행에 있는 것이 맞다"면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로 측정한 연준의 2% 물가안정 목표는 확고하고 고정된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PCE 세부 품목 54%가 3% 이상 상승하고 있다며 “최근 지표가 예상보다 다소 낮게 나왔으나, 기저 인플레이션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되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시 의장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따른 기업 설비투자(CapEx) 확대, S&P 500 기업의 견조한 수익성, 낮은 신용 스프레드와 완화된 은행 대출 태도 등을 언급하며 “전반적인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규정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시 의장은 금리 인상 시점이나 폭은 제시하지 않고, 연설이 금리 경로를 제시하는 ‘포워드 가이던스’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워시 의장 연설 이후 4.3%까지 상승한 반면 30년물 금리는 5.17%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채권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57.4% 확률로 반영해, 하루 전 확률 35% 수준에서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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