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불똥 튄 '효성중공업'…조현준 "말 안 돼"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8.28 17:54
수정2026.08.28 18:22
[앵커]
효성가 둘째인 조현문 전 부사장의 강요미수 혐의 재판에 형인 조현준 효성 회장이 다시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비리 폭로를 압박하며 형에게 자신에게 유리한 언론 보도를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인데요.
오늘(28일) 재판에서는 과거 효성중공업 지분을 넘겨주는 방안이 검토됐는지를 두고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류정현 기자, 형제가 일주일 만에 법정에서 만났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후 2시부터 동생 조현문 전 부사장의 강요미수 혐의 공판을 열었습니다.
피고인 조현문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증인으로 출석한 조현준 회장에게 실제로 협박받았다고 생각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과거 검토됐다는 효성중공업 지분 정리 방안이 언급됐습니다.
조현문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고 조석래 명예회장이 변호인과 상의해서 둘째 조 전 부사장에게 효성중공업 지분을 떼어주는 방향을 검토한 것을 알고 있냐고 물은 겁니다.
조현준 회장은 "중공업 자산가치가 10조 원이 넘는데 어떻게 떼어주냐"며 "말이 안 된다"라고 일축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현재 ㈜효성이 32.47%, 조 회장이 개인적으로 1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공판에서 조 회장은 동생과 남은 지분을 정리할 뜻이 있다고 했는데 어떻게 전망이 되나요?
[기자]
동생 조 전 부사장은 효성그룹의 두 지주사인 ㈜효성과 HS효성의 일부 비상장 계열사 효성티앤에스, HS효성토요타 등에 지분이 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이 경영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던 만큼 이 지분을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매입하는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이외에 삼 형제가 골고루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 부동산 기업 3곳도 있는데요.
조 전 부사장이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진 동륭실업 지분도 모두 처분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박주근 / 리더스인덱스 대표 : 부동산 회사도 효성 계열사들과의 거래 관계가 없으면 무용지물인 지분이거든요. 차후에 분쟁을 없애기 위해서 다 매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두 형제 사이의 감정의 골이 깊어 재판 전에 지분 정리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효성가 둘째인 조현문 전 부사장의 강요미수 혐의 재판에 형인 조현준 효성 회장이 다시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비리 폭로를 압박하며 형에게 자신에게 유리한 언론 보도를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인데요.
오늘(28일) 재판에서는 과거 효성중공업 지분을 넘겨주는 방안이 검토됐는지를 두고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류정현 기자, 형제가 일주일 만에 법정에서 만났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후 2시부터 동생 조현문 전 부사장의 강요미수 혐의 공판을 열었습니다.
피고인 조현문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증인으로 출석한 조현준 회장에게 실제로 협박받았다고 생각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과거 검토됐다는 효성중공업 지분 정리 방안이 언급됐습니다.
조현문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고 조석래 명예회장이 변호인과 상의해서 둘째 조 전 부사장에게 효성중공업 지분을 떼어주는 방향을 검토한 것을 알고 있냐고 물은 겁니다.
조현준 회장은 "중공업 자산가치가 10조 원이 넘는데 어떻게 떼어주냐"며 "말이 안 된다"라고 일축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현재 ㈜효성이 32.47%, 조 회장이 개인적으로 1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공판에서 조 회장은 동생과 남은 지분을 정리할 뜻이 있다고 했는데 어떻게 전망이 되나요?
[기자]
동생 조 전 부사장은 효성그룹의 두 지주사인 ㈜효성과 HS효성의 일부 비상장 계열사 효성티앤에스, HS효성토요타 등에 지분이 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이 경영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던 만큼 이 지분을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매입하는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이외에 삼 형제가 골고루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 부동산 기업 3곳도 있는데요.
조 전 부사장이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진 동륭실업 지분도 모두 처분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박주근 / 리더스인덱스 대표 : 부동산 회사도 효성 계열사들과의 거래 관계가 없으면 무용지물인 지분이거든요. 차후에 분쟁을 없애기 위해서 다 매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두 형제 사이의 감정의 골이 깊어 재판 전에 지분 정리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투자자 순매수 TOP5] 외국인, 삼성전자 집중매수…삼성전기·SK하이닉스 순매도
- 2.한은, 기준금리 3%로 2연속 인상…1년 9개월 만에 3%대
- 3.자식에게 손 벌리던 시대 끝?…노인 생계 확 달라졌다
- 4.'대구 4위' 건설사도 결국 못 버텼다…지방 건설사 '초긴장'
- 5.주부들 비명…'집에서 삼겹살 구워 먹기도 겁난다'
- 6.[단독] SK하닉 주가 떨어져도 성과급 손실·세금까지 메워준다
- 7.'年 19.4%'…월 50만원 한도 '이 통장', 9월에 또 나온다
- 8.'7억 성과급, 현금으로 달라'…SK하이닉스 임단협 결국 '원점'
- 9.꽃게값 1원 전쟁…이마트·쿠팡 '최저가 혈투'
- 10.'한국차는 못 내놓을 가격'…3천만원대 파격 중국차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