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카톡·통신사가 만들 무료 AI…뭘 해주나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8.28 17:54
수정2026.08.28 18:22

[앵커] 

전 국민이 무료로 쓸 수 있는 국산 AI 구축 사업자로 SK텔레콤과 카카오, KT 3개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어떤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는지, 안지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번에 선발된 SK텔레콤과 카카오, KT는 정부로부터 AI 개발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 GPU를 지원받아 연말까지 무료 AI 서비스를 만듭니다.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공공 서비스를 찾아 신청까지 하는 'AI 비서'를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공진호 /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과장 : 이제 전 국민이 한글, 산수처럼 AI를 익히고 계산기처럼 쉽고 부담 없이 AI를 활용해야 한다라는 철학을 갖고 우리 AI 기반의 서비스,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SK텔레콤은 '행동하는 AI'를 내세웠습니다.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식당 예약 등 번거로운 일을 처리하고, 채용 공고를 검색하면 단순히 일정 안내를 넘어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까지 도와줍니다. 

고령층도 쉽게 쓸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뿐만 아니라 전화나 문자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이 무기입니다. 

별도의 앱 없이 카톡 안에서 예약과 신청, 결제까지 연결하고, LG유플러스와 함께 통화용 AI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KT는 한 곳에 갇히지 않는 AI를 내세웠습니다. 

다음 포털이나 무신사, 직방 같은 제휴 서비스뿐만 아니라 인터넷 TV 등 KT 미디어에서도 AI를 바로 불러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다만 기존 외산 AI만큼 똑똑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를 사용 중인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르면 다음 달 말에 나올 베타 서비스의 완성도가 추후 국산 AI 정착과 확산의 1차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안지혜다른기사
카톡·통신사가 만들 무료 AI…뭘 해주나
10월부터 우체국서 수수료 없이 모든 은행 입출금 가능